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수면 부족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한 가운데 바쁜 사회 속 수면에 대한 보상은 큰 도약이 없었으며, 현재도 수면을 위해 침대가 존재하는 공간을 찾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꿈을 꾸었지만 꿈꿀 시간조차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출퇴근 10~15분간의 수면을 제공하는 모빌리티를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침대의 강도를 제공하고자 하였고, 육체적인 편안함보다도 심리적 편안함을 제공하면 수면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불을 잡고 침대에 쏙 들어가 수면을 행하게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전기자동차의 발전으로 대부분 사람은 엔진룸의 공간적 부재로 엔진룸을 활용하고 싶어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동차 하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사람이 앉아 있는 공간 Cabin room이 튀어나온 부분을 없애, 전기 자동차의 공간 혁신을 보여주고 싶어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르게 침대처럼 누워서 탈 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차량 내부에 탑승하게 될 경우 안쪽에 위치한 패턴이 몸의 형태에 맞게 내려가게 되고 유저가 탑승 후에도 깔끔한 외부 형태가 유지됩니다.

이불을 형상화한 도어는 삼각형의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패턴과 패턴 사이에는 유연한 소재로 덮인 공기와 물이 지나가는 호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이 지나가는 호스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내부, 외부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눈이 올 경우 외부의 패턴의 호스로 뜨거운 물이 흘러 눈이 쌓이는 걸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공기가 지나가는 호스는 패턴마다 독립적으로 차단 혹은 열림이 가능하여 호스 내 압력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몸이 닿는 내부 바닥 부분의 강도를 조절하여 실제 침대와 같은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차량의 정면에는 의자를 형상화한 부분이 있어 차량을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 간단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 차량은 스마트폰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목적지 설정 후 스마트폰 화면에선 현재 위치와 목적지 사이의 거리를 오로라로 나타내게 됩니다.
출발지에서는 보라색과 녹색의 오로라가 나타나지만,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보랏빛의 오로라는 점점 사라지게 되고 목적지에 도착할 경우 스마트폰 화면에선 녹색 오로라만 나타남과 동시에 목적지에 도착하였다는 알림이 오게 됩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자연적 편안함, 어머니 품속에 자던 기억을 나타내기 위해 스웨덴어로 어머니의 팔(Mors Armar)로 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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